- [주간회고 | WEEK00 - 01] 첫 번째 회고록 | 스스로 점검해 본 시간2022년 11월 07일 23시 21분 1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nickhealthy
오늘은 2022년 11월 7일, 크래프톤 정글 생활을 한지 15일차
크래프톤 정글에 합류하기 전에는 매일 TIL(Today I Learned)을 작성하고, 주간 회고는 입소 첫 주, 일요일을 기점으로 매주 작성하려고 했지만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처리하는 것조차 버거웠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경험하게 되면서 글로서 남기지 않으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기 때문에 힘을 내서 써보려고 한다!!
그리고 매주 한 번씩 회고록을 통해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을 것 같다.WEEK00 주 차는 첫날 입소하자마자 팀 배정이 이루어지고, 팀 프로젝트를 이어나갔는데 굉장히 험난했다^^
(실제 정글에 가서도 마찬가지로 1일 차라고 쉬는 거 아니지 않냐고 하시는데.. 너무 맞는 말이라 반박불가.)
단 3일 만에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협업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면서도 보람되었던 것 같다. 많은 걸 느껴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남겨보자!!크래프톤 정글은 좌절과 성취감이 시시각각 변하는 곳이다. 하루의 기분은 그날 공부가 잘되는지, 코딩이 잘 되는지에 따라 기분이 변하는 것을 느꼈다. 또 누구는 술술 풀어나가는데 나만 뒤쳐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첫 입소식에서도 말씀하신 '비교는 어제의 나랑만 하기'
그리고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은 좋은 신호이기도 하니까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묵묵히 수행해 나가보자.
(심지어 밤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걸 우연히 봤는데, 그때 소원으로 빈 게 '코딩 잘하게 해주세요!' 였음..)🤣본인은 다큐멘터리나 생존 서바이벌 등의 컨텐츠도 좋아해서 자주 즐겨봤는데, 실제 정글에서 살아남는 외국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그날 불을 지필 수 있냐, 없냐에 따라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다 살기위해서 스스로 자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정글에 도착하고 여태까지 쫄쫄 굶다가도 작은 불씨 하나 살리면 세상을 다 가진 듯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자주 봤던 것 같다.
이러한 점에서 크래프톤 정글도 마찬가지라고 느껴지고 좋은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자원을(어떤 것을 공부할 지, 공부의 방법 등) 찾아서 공부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이 힘들지만(이해가 안되서 계속 쫄쫄 굶다가) 그만큼 성취감도(계속 노력해서 불씨를 피운 것처럼) 남다른 것 같다.
크래프톤 정글에서 많은 성장과 좋은 습관을 많이 길러서 나가고 싶다.😊좋았던 것
-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이 그득했던 것
문제를 풀기 전 이론 공부를 선행하고, 해당 알고리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공책에 의사코드(pseudocode)를 작성해봤다. 그리고 코드로 구현해 봤는데 한번에 알고리즘이 통과되었다는 것!!! 성취감을 극으로 느껴버려서, 잠깐 자만하기도 했지만 다음 문제를 풀어보면서 바로 반성하게 되었다. 배움에 대한 자세를 잃지 말고 성실히만 해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이다! - 대략 3일 동안 10시간 밖에 못잔 것 같은데 그래도 힘이 난다는 것
WEEK00 주차를 진행하면서 3일 동안 대략 10시간 정도 잔 것 같다.(마지막 날은 밤샘)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할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 잠깐 얘기하자면, 필수로 구현해야하는 요구사항 중에 '로그인 기능'이 있었다. 내가 그 기능을 맡아서 JWT(JSON WEB TOKEN)를 이용해 클라이언트한테 발급까지는 해줬는데, '이제 어떻게 서버에서 사용자를 인증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였다. 이 문제를 팀원들에게 공유하면서 각자 생각한 내용도 얘기해보고, '쿠키와 세션'에 관한 유튜브도 함께 보면서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결국은 해결했다. 마감 날인 새벽이 되서야 필수 기능 문제를 하나 해결한 것인데도 서로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잠깐 산책도 다녀오고 했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확실히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니 힘들어도 할 맛이 났다!
🎁아쉬웠던 것
-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과제 해결에만 집중한 것
과제를 시간 내에 해결하려다보니 조바심도 생기고 문제를 빨리 풀어내려는 것에 집착했던 것 같다.
정글의 핵심가치는 '기본이 튼튼한 개발자'로서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도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기본에 집중해서 앞으로 나올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고, 추후 스스로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따라서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고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과제들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지, 단지 백준 문제 유형별로 풀려고 이번 주차를 진행하는 게 아닌 것을 명심하자.
🎶배운 점
- 문제를 마주쳤을 때 스트레스보단 '해결해보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 | 하면 된다!
부제: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중요성과 태도의 차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거나 무언가를 변화시키려고 할 때 도전정신, 열정, 패기와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나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이건 본인이 해당 주제에 대해 얼마나 목적의식을 명확히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목적이 없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 편이라 보통 전자의 느낌이 강했었지만, 이번 1주 차에서는 알고리즘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기 급급하다보니 처음에는 후자 쪽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을 때 나의 목표는 '개발자'라는 직업이고,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개발자는 원래 '내가 이전까지 알지 못하던, 익숙치 않던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럼 지금 내가 문제를 겪을 때마다 '겁 먹으면 안되겠네? 부딪쳐야겠네? 해결해야겠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걱정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라는 적극적인 태도로 변할 수 있었다. - 엉덩이가 예전보다 무거워진 것 같다.
평소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자리에 앉아 공부하기 시작하면 1시간쯤 후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처음 정글에 입소해서 WEEK00 주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정말 그럴 시간이 없어서 못 했던거고, 알고리즘 주차에서는 나름 개인의 역량과 시간 분배에 따라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는데, 이때도 한 시간정도 집중했다가 밖에서 리프레시하고 들어왔던 것 같다. 근데 한 5일 쯤 지났을 때 시간이 얼마나 가는지도 모른채 문제에 매진해서 해결했던 적이 있었다. 나는 '열정 품은 타이머' 어플을 이용해서 그 날 하루 공부한 시간을 스스로 체크해보고 있는데 집중 시간을 보니까 3시간이 지나있더라. 이게 정글에서 말하는 '몰입'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매진해서 했다는 점이 뿌듯했던 것 같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본 것인데, '사람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구조이고, 다시 어떤 것에 집중하는 데에는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집중력과 엉덩이가 더 무거워져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 조금 더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과제와 문제들을 해결해가자.
아직은 실력도 부족하고, 경험치도 확실히 부족한 느낌이라 효율적인 시간 분배가 미흡하고, 하나의 작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 같다. 앞으로 점점 나아질테지만 실력과 경험치를 늘리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최적화 시키기 (ex. 안 풀리는 알고리즘 한 문제에 대해서 계속 붙잡는 등) - 체력 관리
항상 코치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 '5개월은 긴 시간이고,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체력 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신다. 안 그래도 첫 주차에서는 피곤해도 버틸만 했는데 2주차를 진행하면서 몸이 허약해지는게 느껴지더라. 그러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체력 관리를 위해 어제부터 매일 저녁 식사 이후에 50분 정도 간단한 홈 트레이닝을 하고있는데 조금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는 계속 해나가면서 바꿔보기 - 처음 정글에 입소하기 전 내 목표와 배움에 대한 자세를 잊지 않고 성실히 수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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