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 정글1기 -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특별한과제)2022년 10월 29일 23시 59분 4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nickhealthy
결론
1)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자기객관화를 잘하자. 자기객관화가 안 된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부른다.
2) 나에게 주어지는 오늘 하루에 집중하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무기는 젊음이다. 근데 이게 진짜 세다.
3) 남들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최적화 시키기
4) 반짝 타오르는 열정보단, 꾸준히 오래가기
5) 글을 읽다 보면 내가 강조하는 것이 '자신감'인데, 나는 일단 성공하고 싶다. 근데 그중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걸 꼭 챙기고 싶다.(생각해보면 래퍼들도 다 자신감 소리 많이 한다. 그래서 멋져 보이고 암튼 ㅎㅎ)
2022/10/28 - 금요일, 갑자기 생각나서 메모장에 작성한 내용
인생을 살아가면서 따분하게, 혹은 일요일 개그콘서트가 끝나고 흘러나오는 노래에 "아 내일 월요일이야!!"라고 말하는 기대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월요일이 기대되고, 매 순간 감사함과 살아있음을 느끼는, 활력 넘치는 삶으로 만들어가고 싶었다.
정글에서의 생활은 며칠 안되었지만 다시 살아있다는 느낌을 약간 받았다. 역시 사람은 자기가 재밌어하는 것, 관심 있는 것에 목표가 있고, 그걸 이루기 위한 노력과 성취를 이루어야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일을 안 하셔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정글 코치님들께서도 계속 가슴 뛰는 일에 참여하셔서 에너지를 얻으시고, 우리가 현명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것 아닐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ㅎㅎ...)
회사를 다니면서 각종 애로사항으로 조금 지쳤던 것 같다.
회사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저 나와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열정이 식고, 재미가 없어지고, "그럼 난 또 뭘 해야 하지?"라고 걱정하고 그랬던 것 같다.페이스북(현 Meta)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는 '실패에 대한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근데 나는 실패에 대한 연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취업을 해야 한다는 것, 회사 면접에 떨어진 것 등등
사실 세상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더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인데 왜 이렇게 바보같이 겁먹었을까?물론 예민한 시기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잠깐 동안만 슬퍼하고 나와야지 이 양반아..🤣
그래서 나는 실패에 대한 자유를 얻고, 강해지고 싶어 정글에 오게 되었다. 대신 그만큼의 도전과 경험치를 아주 열심히 쌓아야 할 것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SD8DemWZ8Zc
앞으로 나는 정글에서!
1.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SW의 기본기를 닦는 것은 물론,
2. 마주칠 문제에 피하지 않고 항상 부딪치며, 자신감과 성취 경험을 얻고!
3.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
4. 내가 주도적으로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대로 인생을 그려나가기 위해!
5. 오늘 하루에 집중하고 몰입할 것이다. (진짜 이렇게만 하고 나가면 강해져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무엇때문에 그렇게 불안해 했을까?
나는 무엇이 그동안 나를 힘들게 하고, 불안해 했는지 이제야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동안 현실에 집중을 못 했다는 것이다.
이젠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어느 정도 깨달은 것 같다. 오늘 하루, 현재에 집중하고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나는 어릴 때부터 인기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고, 사람들을 재밌게 만들어주고 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고 싶은 욕구가 항상 있었다. 개그맨이 꿈은 아니지만 아마 워낙에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다. 근데 재밌는 건 선천적으로 소심함을 타고났다.(한의원에서도 그러더라..)
하지만 그 상황을 타개해 보고자 흔히 말하는 인기 많은 친구들은 어디서 재밌는 포인트를 잡는지, 어떤 식으로 행동하면 좋은지를 유심히 지켜보았고, 떨리지만 그냥 적절한 상황이 만들어지면 그 멘트를 그대로 해본다거나, 발표에 참여한다거나, 장기자랑에 나간다거나 등 하나씩 다양하게 시도해 보면서 경험치를 늘려나갔다. 그리고 결과는 점점 좋아졌다. 그렇게 나는 나름 친구들이 많은 재밌는 사람이 되어 있었고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도 연습과 반복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내가 예전에는 이런 분야(?)에 노력을 기울였구나를 느꼈다 암튼)
근데 취업할 나이가 되었고, 나는 덜컥 겁이 났었다. 특히 남들보다 더 예민했던 것 같다. 정말 나는 스펙이라는 게 하나도 없고, 남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다른 사람들은 몇 년 동안 노력해와서 저걸 이루어 왔을 텐데 나는 언제 그걸 다 하지?"라는 막막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떠한 목표도 명확하게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니 힘이 안 난다. 만약 등산을 가더라도 "정상에서 멋진 인스타용 사진을 찍고 와야지 ^_^"라는 목표가 있어야 힘들어도 정상까지 다녀오지, 목표가 없으면 힘들고 귀찮은데 굳이 가겠는가?
어떤 목표와 방향성 없이 그 많은 스펙을 이제야 쌓으려고 하니 갈 길은 멀어 보이고.. 마치 if문 없는 재귀 함수 마냥, 생각에 생각을 깊게 들어가니 현실에는 집중을 못하고, 집중을 못하니 행복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을 잃은 것이다.(메모리가 터져버렸다ㅠ.) 그래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던 건 어떤 사람들과도,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동안 힘들게 노력해서 얻어낸 걸 잃었다고 하니 그게 제일 슬펐었다.
(근데 또 열심히 살고 마음 편히 먹다보면 이건 금방 돌아오더라)각설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필요한 것에 집중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면 스스로 그 부분을 인정하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정과 인지를 통해 스스로가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해야 하고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면 그냥 스펙을 쌓으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었다. 내가 필요한 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면 된다.(요즘 들어 행동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 면접에서 떨어졌다면 다시 면접 준비를 잘하면 된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아는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라고 외쳐도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제 갈 길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조급해지는 마음이 잠깐은 들 수 있다. 그래도 남들과 비교하는 생각에 빠지지 말고,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면 그게 행복한 길이다. 점점 결과가 나아지는 것도 보면서 '희망'을 느낄 수 있고, 자신감도 점점 붙는다.
그래서 나는 지금 행복하고 걱정이 없다. 왜냐하면 이제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게 되었고, 내가 그것을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이건 취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끼고 싶으면 현재, 나에게 주어지는 오늘 하루하루에 집중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남기고 싶다. 현재에만 집중하자!!(강해지고 싶어서 들어온 건데 나 벌써 좀 강해진 듯?^^!)
크래프톤 정글 너무 조아~~🙈 사랑합니다 ㅎㅎ❤️
정글은 기본이 충실한 '좋은 개발자' 뿐 아니라, 나를 알아갈 수 있는 과정
솔직하게 6일 해놓고 이렇게 말하는 것도 웃기긴하다. 근데 내가 이렇게까지 몰입해 본, 아니 미쳐본 경험은 단언컨대 없다. 다음 날 시험인데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벼락치기로 공부 하더라도 하루 밤샘 해 본 정도이지 이렇게 해 본 적은 없다.
근데 이게 진짜 그냥 너무 좋다... 이렇게까지 내가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혼자했다면 금방 퍼졌을 것 같은데 힘이 난다. 그리고 느껴지는 게 많다.나의 단점이자 장점은 욕심, 예민하다
욕심 나면 그만큼 고민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자
욕심 나는데 내가 그 욕구에 충족하지 못하면 나는 항상 불만인 상태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해 낼 자신 없으면 차라리 욕심을 줄이던가 나 자신과 적당히 타협 보자
'예민하다'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사전 검색을 해 보았다.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이 지나치게 날카롭다.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아본건데 정말 장점, 단점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래서 내가 걱정을 달고 사나 싶기도 하고,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이 부럽기도 한데 어쩌겠나 내가 이렇게 타고난 것을이왕 이렇게 된거 장점을 부각 시키도록 노력해보자!
정글을 잘 이겨내기 위한 행동강령
- 목표를 명확히 인지하고, 움직이자. 그러면 행복해진다.
- 일단 자기관리를 잘해야 한다.(체력, 스스로에 대한 건강 관리, 정말 중요하다)
- 나만의 방법대로, 페이스대로 SW에 듬뿍 집중하는 것(과거, 미래, 망상 x)
정글에서 얻고 싶은 것
- SW 영역에서 '도구'가 아닌 기본에 집중하여 스스로 터득해내고 문제를 거침 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
- 좋은 사람들 - 지금 고작 6일차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을 보며 '멋있다'라고 감탄사를 여러 번 내뱉었다. 그리고 나는 이미 반쯤은 성공했다고 본다. 성공에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는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여기 있는 사람들 장난 아니라 진짜 멋있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주눅드는게 아니라 에너지가 치솟더라. 이제 나만 좋은 사람 될 일만 남았다.
- 살아남아서 강인해지기
이렇게 실컷 써 놓고도 또 다시 어려움을 만나면 힘들어 해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겨내보자!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